photos2011.08.15 11:18


Coney Island, Brooklyn. June 18th,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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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ason 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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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진 정말 좋네요. 이게 내가 봤던 그 코니 아일랜드인가 싶을만큼요.. :)

    2011.08.17 12: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JJ

    몽롱하네...

    2011.10.25 15: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photo & story2011.08.06 16:26



Untitled, Brooklyn, NY, 2011



자주 사람들이 물어본다. 내 작업 이미지의 내용이 뭐냐고, 뭘 의미하는지 설명해 달라고...

한국에서 대학원 다닐때가 문득 떠오른다. 
수업중 각자의 작업을 벽에 걸고 자기작업에 대해서 설명한 후, 질문과 응답을 하는 시간을 자주 가졌다. 준비해온 이미지들과 그에 대한 자기의 생각, 촬영전과 후의 생각들...가만히 듣고 있으니 이런 의문이 생겼다.'저들은 과연 정말로 촬영전, 그리고 촬영 후에 그런생각을 했을까? 정말로 자기들의 생각일까? 아니면 수업을 위한, 좋은 점수를 위한 그런말들을 하고 있는걸까???' 각종 어려운 철학용어와 전문용어들로 그럴싸하게 포장된.

아무말 안하고 동기의 작업을 보고있는 나한테 갑자기 교수님이 한마디 해보라고 하셨다. 난 아무생각없이 "전 다른건, 그러니까 지금까지 다른사람들이 하는 말들에 대해선 잘 모르겠는데요..." 그리고 잠시 주저하다 에라 모르겠다 싶어 그냥 뱉었다, "그냥 사진이나 좀 잘 찍었으면 하는데요..."
프레젠테이션을 하던 내 동기의 얼굴은 울그락불그락 해졌고 한쪽에서는 피식거리는 비웃음이 들리고, 강의실 분위기는 순식간에 어수선해졌다. 공격들이 날아들어왔다. 난 그냥 그 동기의 작업 이미지만을 보고 내 느낌을 얘기한 것 뿐인데...
지금 생각해보면 웃기다...과연 잘찍는 사진이란 나에게 무엇이었을까? 노출을 잘 맞춘? 초점이 잘 맞은? 구도가 안정적인? 

교수님도 조금 황당하셨는지 설명을 하신다. 작가들은 크게 두종류로 나뉜다고.
싸움으로 비교하자면 상대방이 나보다 크건 세건간에 일단 달려들고 보는 유형과, 싸우기전 내가 이길까 질까를 미리 머릿속으로 계산해서 싸울지 말지를 결정하는 유형. 예술가도 마찬가지, 무조건 해보고 확 풀어버리는 유형과 꼼꼼하게 머릿속으로 계산해서, 글도 체계적으로 정리해서 셀렉트된 이미지들만 대중에게 보이는 경우...각각에 대한 장단점은 분명히 존재하겠지만 둘중에 뭐가 맞고 틀린건 없단다, 단지 학교를 다니는 학생으로서는 두번째 유형도, 연습과 학습도 중요한 교육과정이고 필요하다는 명확한 설명을 들은 후에 머리를 숙였었다. 

난 지금 더이상 학생이 아니다.
하지만 지금도 항상 고민한다. 어떻게 내 작업에 대해서 설명해야 할지...작업을 하게 된 계기, 그때 그때의 나의 감정들, 그리고 촬영후의 내 느낌정도가 아직까지는 다인거 같다. 아니 그게 다였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쭈욱.
하지만 주변의 시선을 보고 있으면 뭔가 더 있기를 기대하는 눈치들이다. 특히나 시각예술을 하는 사람들에게 concept 이라던가 statement가 중요한건 어찌보면 당연하다.

여기 미국의 교육도 크게 다를건 없다. 나같이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사람들에게는 대학에서 미국인들을 상대로 내 작업에 대해 설명하고 질문을 받아서 대답을 하는건 여간 스트레스가 아니다. (질문자체를 이해 못하겠는 경우도 다반사였다...) 엉뚱한 대답을 하고, 어리버리한 내 프레젼테이션이 끝나고...
수업후 교수님이 나를 보자신다. 잔뜩 긴장한 마음으로 다가갔는데 굉장히 의외를 말을 나에게 하셨다.자신도 미국인이지만 요즘 미국학생들은 작업의 이미지 보다는 어떻게 말로 장황하게 풀고 그럴싸하게 포장할까를 더 고민한다고, 자기는 그게 너무 싫다고, 백마디 말로 전해지는 감정보다 어떨때는 단 한장의 사진이 주는 감동이 더 클때 그 사진은 엄청난 힘을 가진다고, 그러니 이미지에 더 집중해서 작업에 열중하라는. 마지막에 교수님이 넌지시 던진말, " Good job Jason, so just keep going!" 

만약 내 작업의 이미지도 훌륭한데 거기에다가 설명도, 질문에 대한 대답도 명쾌하게 잘 한다면 어떨까? 
글쎄...난 아직까지는 그런재주는 없다...내 스스로가 만족할 만한 작업의 이미지를 만드는것 조차도 벅찬데...

이렇게 말하고 싶다 지금은, 

"내가 만약 글로 내 작업을 잘 표현하고 싶으면 시인이나 글쓰는 사람, 혹은 평론가가 되려고 노력하지 굳이 예술가가 되려고 노력할 필요가 없다."  
"I would be a poet or a writer, or even a critic rather than be an artist if I want to express my work with some words."   
 August 6th, 2011                                                                                                         




Portraiture,
Long Island City, NY, 2011

http://www.jasonriver.com/photography/portrai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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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s2011.08.04 16:23

at Dunkin' Donuts, Brooklyn, NY,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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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Dunkin' Donuts, Brooklyn, NY,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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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ason 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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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잘보고 갑니다. 너무나 잘봤어요~

    2011.08.06 04: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photos2011.07.30 23:27


뉴욕 브롱스에 위치한 Bar Sweet Water's
내가 이곳을 가끔 찾는 이유는 내 친구중 한명이 베이스 연주자(Denzel Rollis)인데,
그의 그룹맴버들과 함께 이곳에서 
종종 공연을 가지곤 한다. 

바 뒷쪽으로 조그맣게 마련된 연주 공간에 사람들로 가득찬다. 
공연이 시작되면 난 뉴욕을 배경으로 한 어느 옛날 영화의 한 장면에 들어와 있는 착각이 든다.  




















이날은 마침 내 앞 테이블 손님들중 한명이 생일은 맞아 샴페인을 시켜 축하해 주며 다같이 생일축하 노래도 불렀다. 








Denzel Rollins, Sweet Water's, The Bronx, NY,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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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ason 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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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EY

    사진이 너무 좋습니다. 마치 영화를 보고있는것 같아요 :)

    2011.08.17 03: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photo & story2011.07.18 09:44

친한 친구의 전시 오프닝이 있어서 작업실에서 나왔다. 폭설이 온다는 일기예보에도 불구하고 오프닝을 강행했다.
걷기조차, 눈을 제대로 뜨기 조차도 힘들다.
작업실에서 갤러리까지는 5분도 채 안걸리는 거리지만 이날따라 1시간 같이 느껴졌다.
이날이 바로 2006년 이후로 가장 많이 눈이 내린(20인치) 날이었다.




브룩클린으로 가는 버스(B 61)을 기다리는 사람들...차는 왔는지 모르겠다.



폭설을 뚫고 지인들이 하나둘씩 갤러리로 모여들고 있다.







이번 전시의 작가 신정재(www.jungjaeshin.com).
나와는 고등학교 동창인데 10년만에 뉴욕에서 우연이 만났다.
눈이 엄청와서 걱정을 많이 했지만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갤러리를 찾아와 주었다.








2시간의 오프닝이 끝나니 밖은 더 심각했다.
한 친구의 차가 도로로 못나가 재설 작업에 열중. 아마도 술기운에 다들 열심히 했나보다.







Joe Jo. 2010
아마도 마지막 지하철이었던거 같다. 끝까지 남은 친구들이 뒷풀이를 하자며 지하철을 타고 다른 술집으로 이동했다.
이거 찍을때까지는 기억이 나는데 그 다음부터는 기억이 안난다....











Dec 27. 2010
자고 일어나 보니 한 친구의 집. 다른 두 친구도 집을 못가 여기서 잔듯 하다.
뉴스를 보니 맨하튼을 제외한 다른 지역의 지하철은 엉망이 되었다. 그래도 집은 가봐야 하니 점심을 먹고 지하철을 타러 역으로 이동.




Sunny Side in Snow, NY. 2010






40st. Queens
다행히 지하철은 운행을 하는데 1시간에 한번 꼴로 다니는듯 했다.
한참을 기다려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이동중.


 





Brooklyn, NY, 2010
평소에는 30~40분이면 되는데 이날은 2~3시간이 넘게 걸려 집에 도착했다.




Happiness. Brooklyn. Dec 27. 2010

집앞 벽에 넘겨진 글이 새삼 너무나도 반갑고 가슴이 와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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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ason 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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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s2011.07.15 09:46



 

맨하튼에서 브룩클린 집으로 갈때 90%는 여기 Union Square역에서 L train을 이용한다.
사진의 바로 이 자리는 여러 뮤지션들이 생각하기에 명당자리?가 틀림 없을것이다. 항상 사람들로 북적이고 갈때마다 지하철 음악가들이 바뀌고...사람들도 음악이 좋으면 서슴없이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 가방안에 넣어주고 하니. 

한 흑인 드러머가 연주를 하는데 난데없이 훌라후프를 들고 지하철을 타려고 내려온 여자가 갑자기 훌라후프를 돌리기 시작했다. 연습을 많이 했는지 춤으로 승화시켜 사람들에게 박수도 받고.


참 재밌고 자유로운 동네다.
 




A hula hooper and A drummer, Union Square, NY,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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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ason 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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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s2011.07.14 16:02


Nap, Bryant Park, NY, 2011

















 















Deep Sleep, Bryant Park, NY,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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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ason 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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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작품 좋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2011.07.15 20: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photo & story2011.06.08 23:09

Tree and Light, LIC, NY, 2011

Gas Station, LIC, NY, 2011



Bank, LIC, NY, 2011


"Ideas are always wrong."
-William Bronk-

예술가들은 항상 새로운 아이디어에 목마르다. 모든 예술가들이 그렇다는건 아니지만.

얼마전 아는 화가의 오픈스튜디오에 갔다.
그 작가는 전통적인 페인팅 방식을 고수하며 누드와 Still life(정물화)가 그의 작품의 주 주제였다.
한 사람이 그의 작업실을 들어오면서 하는말이 재밌었다.
"세상이 추상화로 도배되어 가고 있는데 당신의 작업은 정 반대의 길로 가고 있군요..."
그의 작업에 아이디어가 없다는건 아니다. 단지 많은 아티스트들이 아직까지도 남들이 아직 하지 않은게 무엇인지 찾으면서, 어떤 엄청난 작품적 영감을 기다리며 소중한 시간들을 허비할때,
 그 작가는 묵묵히 자신의 스타일로 꾸준히 한점 한점 캔버스를 채워나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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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ason 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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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는것이 제일 중요하지만 제일 어렵기도 하지요!
    잘 보고 갑니다.

    2011.06.09 03: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jayrhee

    Edward Ruscha의 오래전 사진이 떠오릅니다.
    모처럼 보는 컬러 사진은 흑백 만큼이나 정적이고 깊이가 있네요.
    오랜만입니다. 잘살지요?

    2011.06.14 07: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photos2011.06.07 11:28



Williamsburg, Brooklyn, March 2011

흑백필름이 떨어졌다.
집안 냉장고에서 뒹굴고 있던 칼라필름을 하나 꺼내 윌리암스버그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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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ason 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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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진 잘 보고 갑니다 ^-^)/

    2011.06.07 18: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am. Paris


11am. Sacre Coeur


Oct 25. 2010, Paris


Jan, 2003. Saint Ouen Flea Market




 

다음날 다시 찾은 몽소공원.

Parc Monceau, Paris


Parc Monceau, Paris






du Pere Lachaise, Paris









Tony Bar, Paris, 2010

파리에 온 이후로 4일동안 매일 저녁 이곳에 들려 맥주와 칼바도스(Calvados:사과맛이 나는 브랜디)를 마신 곳이다.
 뉴욕으로 돌아가기 전 마지막으로 사진을 찍으려고 해가 저물기 전에 갔는데 
바 주인도 이젠 나를 알아보고 바안에서 들어오라면 손짓을 했다.

난 불어를 못하고 그는 영어를 못하지만 내가 내일 돌아간다고 설명을 하니 맥주한잔을 공짜로 주며 같이 건배를 했다. 특별할거 없는 남자들만 우글거리는 바 지만,
다음에 파리를 다시 가게 된다면 꼭한번 다시 들려 한잔하고 싶은 곳.

유창하게 영어를 하는 친절한 나탈리는 이날 쉬는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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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ason 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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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진들이 참 아름답습니다. 저 모든것들, 사람들, 공원 모두 지금도 딱 그대로 멈추어 있을 것만 같네요

    2011.04.13 00: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