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 story2010. 3. 4. 07:38






매년 여름시즌 주말, 사람들이 퀸즈로 몰려든다.
맨하튼에서 퀸즈로 바로 넘어오면 p.s.1 moma contemporary art centers라는, 예전 공립학교건물 (public school 1)을 개보수해 만든 뮤지엄이 자리잡고 있다.
10년전 부터 매년 6월부터 8월말까지, 매주 토요일 이곳에서 "warm up" 파티가 열리는데, 아이손을 잡고 온 가족부터 나이든 어르신, 젊은사람들은 말할것도 없이 다같이 라이브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수다를 떤다.

발 딛을 틈도 없다.
대형스피커로 흘러나오는 음악소리가 조용하던 이 동네를 깨운다. 
9시에 파티는 끝났지만
다들 뉴욕의 주말이 아쉬웠는지, 여름이라 아직 어두워지지 않아서 인지,
아님 에너지가 아직 남아서인지, 
지하철을 타고, 택시를 잡고 또 어디론가로 향한다.

long island city, ny, 2005-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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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ason River
photos2010. 3. 4. 02:48


한참뒤에 가보니 작지만 새 소변기(urinal)가 자리잡고 있었다.

brooklyn college, ny,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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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ason River
photos2010. 3. 4. 02:17


눈오던 어느날 밤.

bryant park, ny,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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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ason River
photo & story2010. 3. 3. 09:29


이동네(brooklyn)로 이사온지도 벌써 5년이 다 되어간다.
한국에서는 빨래방(laundromat)에 가서 세탁을 하는일은 거의 없지만, 
대부분의 뉴욕사람들은 집근처 빨래방을 이용하는것을 당연하게 여기는데 (한 두 블럭마다 빨래방 하나씩은 거의 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 뉴욕의 비싼 전기세가 한가지 이유일 수 있겠고, 그리고 건물주가 물값 전액을 부담해야 하는 법적 시스템 때문에 세탁기를 집에 놓는걸 아예 허가하지 않는 아파트도 허다하다 (그래서 조금 큰 아파트들은 지하에 따로 빨래방이 있다).

난 한달에 한두번쯤 빨래감을 왕창 모아서(절대 게을러서 그런건 아니다...) 집앞 빨래방을 가곤 하는데,
감당하기 힘든 무게를 짊어지고 목적지로 향하던 중 희한하게 생긴 굴뚝이 내 시선을 몇번이나 멈추게 했다.
다음에 갈땐 꼭 카메라를 들고 가서 찍으리라 다짐을 하다가도 항상 잊어버리기를 몇번.
지금은 사라진 버스정류장.
brooklyn, ny,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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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ason River
photo & story2010. 3. 3. 08:58


내가 뉴욕에 처음와서 느낀건 하루에도 네 다섯번씩 날씨가 바뀐다는 것이다, 특히 겨울엔.
아침에 흐리다 점심때 맑아지고, 저녁때 비오다 밤에는 눈오고...지랄맞다.
뉴욕사람들은 이런 날씨를 그냥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오히려 이래서 뉴욕이 더 좋다는 사람들도 있다.
어쩔수 있겠나 뭐.
time square, ny,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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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ason River
photos2010. 3. 3. 08:48

퀸즈 woodside에 위치한 거대한 묘지.
그리고 저 멀리 묘지 넘어로 보이는 맨하튼.

queens, ny,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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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ason River
photos2010. 3. 3. 08:07

이때만 해도 5pointz 라는 명칭이 싫지 않았다, 아니 5pointz가 뭔지도 몰랐다.
crane street studios 뒷편 계단(지금은 없어진) 3층에서 바라보다.

crane street studios, lic, ny,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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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ason River
photos2010. 3. 3. 08:00


구름 사이로 살짝 드러낸 보름달,
그리고 공사도중 먼지가 현장 밖으로 나가는걸 막기위해 울타리에 설치된...수분 살포기??? 

brooklyn, ny,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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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ason River
photos2010. 3. 3. 05:57



central park, ny, 2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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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ason River
photos2010. 3. 3. 04:21




뉴욕에 처음 오는 사람들이 대개 하는 말은, 
"뉴욕사람들은 참 바빠 보인다."
나같이 한가한 놈?도 집 문밖을 나가는 순간 바빠진다.
내 세번째 눈이 바빠진다.

manhattan, ny, 200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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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ason Ri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