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5월인가 내가 사는 동네에 근사한 술집이 생겼다.
한번, 두번 그렇게 지금까지 다닌, 이젠 단골이 되어 바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들과 친구가 되었다.
특히 바텐더인 이 친구가 일할때면 테이블은 무시한 채 바에 앉아 얘기도 나누고 같이 샷도 마시고,
내 맥주잔이 거의 비워질 즈음엔 다시 새잔으로 만들어주고, 와이프의 샹그리아는 항상 제일 큰컵으로 이것역시 새로 채워주고.
이 친구가 쉬는 날엔 가끔 다른곳에서 만나서 즐겁게 마시고 대화하는 동네친구 마커스.
어느날 브루클린 스튜디오에 찾아와 옥상에서 한컷.
이날역시 우린 많이 취했다.
Marcus, Brooklyn, NY,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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