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 story2016. 3. 4. 12:29

Through The Window. part2

Bushwick, Brooklyn, NY, 2015




밖이 어두우면 안에선 밖이 잘 안보인다.

하지만 밖에선 안이 잘 보인다.



이제 날씨가 제법 풀려서 밤에 자주 돌아다닐수 있을듯 하다.

술도 마실겸 사진도 찍을겸.


2016년 3월 브룩클린 뉴욕


Thrift Store, Brooklyn, NY, 2015





Human Relations A New(Used) Bookstore, Brooklyn, NY, 2015




 A Store, Brooklyn, NY, 2015



Flower Shop, Brooklyn, NY, 2015



Gas Station, Brooklyn, NY, 2015



Through The Window. part2

Bushwick, Brooklyn, NY, 2015


©2016 Jaiseok Kang a.k.a Jason River.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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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ason River
photo & story2015. 12. 27. 10:00




Through The Window. part1

Bushwick, Brooklyn, NY, 2015



해가 너무 빨리 진다.

덕분에 밖에서 안은 더 잘 보인다. 

동네를 거닐며 내 세번째 눈이 안들을 더 자주 보게 된다. 


2015년 겨울 브룩클린 뉴욕


Laundromat, Brooklyn, NY, 2015




Laundromat, Brooklyn, NY, 2015




Beauty Salon, Brooklyn, NY, 2015




Beauty Salon, Brooklyn, NY, 2015


Through The Window. part1

Bushwick, Brooklyn, NY, 2015


©2015 Jaiseok Kang a.k.a Jason River.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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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ason River
photo & story2015. 8. 6. 12:47



Whitney Museum of American Art, 2015

The new location



작년까지 뉴욕 맨하튼 어퍼이스트에 있었던 휘트니 뮤지엄이 다시 예전의 자리였던 웨스트 빌리지/Meatpacking District 로 돌아왔다.


하이라인 파크의 끝에서 만날수 있는 이 새로운 건물은 예전 그것과는 다르게 각 층마다 넓은 실외공간을 마련해 작품감상 이외에 덤으로? 야외에서 맨하튼 전경을 바라볼 수 있는, 탁 트인 시야를 만드는 건축이 오는 사람들의 눈과 발을 잡았다.






From Whitney Museum of American Art, 2015


로어맨하튼쪽 전경.






From Whitney Museum of American Art, 2015


미드타운 전경.







Whitney Museum of American Art, 2015







Whitney Museum of American Art, 2015







Whitney Museum of American Art, 2015


작품감상도 좋고 맨하튼 전경도 좋았지만, 이날 가장 즐거웠던 경험은 뮤지엄관계자가 들려주는 작품에 대한 설명이었다.


한시간 가까이 물 한모금도 안마시고 이곳저곳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작품에 대한 설명을 하고, 질의 응답을 해주는, 사진 가운데 분의 열정에 할수 있는 것이라고는 마지막 작품설명이 끝나기 무섭게 박수를 치는 것 밖에 없었다. 





From Whitney Museum of American Art, 2015


휘트니 뮤지엄에서 보이는 하이라인 파크.




©2015 Jaiseok Kang a.k.a Jason River.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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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ason River
photo & story2015. 8. 4. 05:35




저녁이 다 되어 작업실에서 나왔는데 비가 무지막지하게 내리고 있었다.

내 작업실엔 창문이 없어서 밖에서 무슨일이 있는지 알 수가 없다.

다행히 조그만 우산을 챙겨와서 머리만 안 젖고 집까지 갈 수 있었다.


오늘같이 더운날에 생각나는 사진.









Heavy Shower in LIC, NY, 2015



©2015 Jaiseok Kang a.k.a Jason River. All rights reserved.



Posted by Jason River
photo & story2015. 7. 3. 04:39


Long Island City, NY, 2015



내 작업실 건물 뒤 쓰레기 버리는 곳.


점심시간만 지나면 이정도 쌓인다.


Before, Long Island City, NY, 2015



그리고 몇시간 뒤 다시 그곳을 가 보았다.





After, Long Island City, NY, 2015



어느샌가 쓰레기차가 와서 깨끗하게 비워갔다.




뉴욕에 처음 와서 충격을 받은것 중 하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쓰레기를 밖에 버리는데 있어서 한치의 고민과 망설임이 없다는 점이다.


한국은 음식물 쓰레기 따로 재활용 따로 일일이 봉투 사이즈에 맞게, 그것도 지역명이 표기된 봉투에 꾹꾹 담아서 어머니가 버리셨던 기억이 나는데, 여긴 검은봉투는 일반 쓰레기(음식물 포함 아무거나), 투명한 봉투는 재활용 용, 그것도 어마어마한 사이즈의 비닐봉투를 이용한다. 하물며 봉투의 절반 이하로만 담아 대충 묶어서 집앞에 버리는 일이 대부분이다. 

큰 사이즈의 가구나 가전제품은 신고?없이 그냥 길가에 버린다. 지금은 정책이 바뀌어서 가전제품은 시에서 지정한 집앞 가까운 가전제품 스토어로 가져가서 버려야 한다고 몇달전에 통지서가 왔지만, 아직까지도 길에 버려진 에어컨, 냉장고 등이 수두룩한걸로 봐서 아무래도 한동안은 더 지나야 이 정책이 정착될듯 싶다.

수많은 쓰레기통들이 곳곳마다 비치되어 있지만, 경찰들이 주변에 있어도 아랑곳하지 않고 길에 쓰레기, 담배꽁초를 버리고 무단횡단을 하는 뉴요커들. 경찰들 조차도 길가에 쓰레기를 버리는것에 자연스럽게 동참한다. 


처음 여기와서 영어학원을 다닐때, 쉬는시간에 길에서 담배를 다 피우고 꽁초를 어디에 버려야 하나 주변을 살피며 쓰레기통을 찾고 있는데 때마침 청소부가 내 앞으로 와서 나에게 바닥에 그냥 버리란다. 주저하는 내 모습을 본 청소부 아저씨는 "니가 쓰레기를 길에 버려야 내가 먹고산다." 라는 다소 충격적인 대답을 하고 내 발 앞에 버린 담배꽁초를 쓰레받기에 담아 갔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여담으로 뉴욕 맨하튼 중심가(특히 타임스퀘어) 관광객들이 많은곳에 가서 관광객과 뉴욕시민을 구별하고 싶다면 횡단보도 앞에서 흰색불이 켜질때까지 기다리는 사람과 차가 안오면 그냥 빨간불에 건너가는 사람으로 구별하면 거의 맞다...:) 


풍요로운 삶을 누려서 그러는 건지, 공중도덕이 부족해서 그러는 건지, 땅덩어리가 커서 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많은것에 "하지말라"고 하는 교육에 익숙해져 있었던 나로서는 이런 상황들이 때로는 자유롭고 숨이 트이는 느낌을 받는건 나뿐만이 아니지 않을까...



©2015 Jaiseok Kang a.k.a Jason River.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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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ason River
photo & story2015. 5. 13. 11:25


 

어느 한가한 4월 중순의 평일 낮, 

기나긴 뉴욕의 겨울이 지나가고,

얼마만인지도 모를 정도로 오랜만에 찾아온 따뜻한 봄날의 기분을 살려

 망설임없이 오후 3시부터 브루클린 어느 바에서 친구와 맥주를 마시기 시작.


결국 이날도 두명으로 시작한 술자리는 금새 여러사람이 되었고, 

밤 12시가 넘어서야 이 바를 나갈 수 있었다...




Untitled, Williamsburg, Brooklyn, NY

April 15th, 2015


낮 3시가 조금 넘은 시간. 

바 뒤에 있는 조그만 백야드에 있는 벤치에 앉아 고개를 들어 보았다.






Joe, Williamsburg, Brooklyn, NY

April 15th, 2015


밤이 깊어진 시간. 

갑자기 우리 주변으로 와, 인생과 사랑에 관해서 오랜 시간동안 연설?을 하신 이동네 토박이 주민 Joe.

"사랑은 한손에 쥐어진 모래와 같다..." 등등등...

너무나 허스키한, 독특한 목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생생하지만,

좋은 얘기도 너무 많이 하면 기억에 남는건 거의 없다는 교훈을 주고 갔다.



2015년 뉴욕의 봄날이 언제였는지도 모를 정도로 사라져 버린,


2015년 뉴욕의 여름이다.



©2015 Jaiseok Kang a.k.a Jason River. All rights reserved.


Posted by Jason River
photo & story2015. 4. 16. 02:40



March 5th, 2015


올해 뉴욕을 포함한 미 동부엔 유난히 눈이 자주, 많이 내렸던 2014-2105 겨울이었다.

올 겨울에만 30일이 넘게 뉴욕에 눈이 왔다는 뉴스의 보도가 기억난다.



2015년 3월 15일 아침, 눈을 떠보니 눈이 내리고 있었다. 

티비를 켜 날씨를 보는데 오늘 역시 하루종일 뉴욕은 폭설이라는 뉴스를 접한 후,

아마도 마지막일지도 모를 올해의 큰?눈을 담으러 서둘러 준비했다.

센트럴파크는 1월 26일에 담았고 (센트럴 파크 Central Park in Snow 2015를 보려면 여길 클릭),

그래서 정한곳은 브룩클린에 있는 프로스펙트 파크. 

따뜻하게 옷을 껴입고 카메라와 여분의 필름을 주머니와 가방에 넣고, 그리고 물 한병을 사서 출발.


설레는 마음으로 지하철을 타고 도착한 프로스펙트 파크.



한동안 앞이 안 보일정도로 눈이 내려 돌아다니기가 힘들었지만,

하얗게 뒤덮힌 공원을 하염없이 걸으며 내 세번째 눈 역시 쉴새없이 깜빡였다.



Prospect Park in Snow, Brooklyn, NY, March 5th, 2015




































Prospect Park in Snow, Brooklyn, NY, March 5th, 2015


여기까지 찍고, 길을 잃어 한동안 공원안 숲을 헤매다 완전 녹초가 되 일초라도 빨리 벗어나고 싶은 마음에 발걸음을 재촉했지만, 그럴수록 더 헤매는 나 자신을 발견. 

결국 네비게이션을 켜 들어왔던곳 반대쪽 출구로 나와 지하철을 탔다.





Subway Station, Brooklyn, NY, March 5th, 2015


집으로 돌아가는 지하철역. 

너무나 오랜만에 느끼는 체력의 한계에 온몸은 몸살이 날 지경이었지만, 기분만은 너무나 상쾌했던...



이제야 봄이 찾아온 뉴욕 어느 한가한 오후날 이 사진을 다시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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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ason River
photo & story2015. 4. 15. 11:49



March 26th, 2015



오후 3시가 조금 넘은 이날, 브루클린 윌리암스버그에서 서성이던 중, 멀리 이스트강쪽에서 연기가 보였다. 

깜짝놀라 가던길을 멈추고 가까이 가보는데 맨하튼에서 화제가 난듯했다. 

불길까지 강건너 브루클린에서 선명하게 보였을 정도니 대형화제가 분명했다.



이날 맨하튼 이스트빌리지에 있는 건물에서 가스누수로 인해 건물 네개가 잿더미로 변했고, 

인명피해 역시 심각하다는 뉴스를 접했다...


더이상 이런 재난이 일어나지 않길 간절히 바란다.

















East Village Explosion, from Williamsburg, Brooklyn, NY

March 26th,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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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story2015. 3. 8. 06:21






Double exposed. 


Accidentally. 


I can see everything Brooklyn, 


New York City. 


Happy accident. 


Brooklyn, NY, 2015


Gelatin Silver Pr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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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story2015. 3. 4. 08:38



이전 Part 1_Central Park in Snow, 2015 를 보려면 여길 클릭



January 26th, 2015



개인적으로 센트럴 파크에서 이곳을 제일 좋아한다. 

아래사진 분수(Bethesda Fountain-Angel of the Waters), 그리고 그 뒤에 호수가 있는 곳.

오래전에 봤던 영화 "On Fine Day (1996)" 후반부분에 미셀파이퍼와 죠지 클루니, 그리고 아들, 딸들이 여길 지나가면서 물웅덩이에서 잠시나마 즐거워 했던 장면이 이곳을 올때마다 머릿속에 그려진다.



Bethesda Terrace, Central Park, 2015




Bethesda Fountain-Angel of the Waters, Central Park, NY, 2015





Bethesda Terrace, Central Park, NY, 2015






Central Park, NY, 2015





Central Park, Central Park West & 72nd Street, NY, 2015





눈도 제대로 뜰수 없었던 센트럴 파크를 나와, 집으로 가려고 지하철을 탔는데, 문득 타임스퀘어의 광경은 어떨지 궁금해져 42가에 내렸다.



Times Square, NY, 2015


폭설 주의보에도 아랑곳 없이? 많이 인파들이 타임스퀘어에서 눈을 즐기고 있었다.





Times Square, NY, 2015


비상사태를 위해 대기중인 뉴욕 소방관들.





Times Square, NY, 2015





Broadway & 34th Street, NY, 2015



올해 뉴욕은 유난히 눈이 많이, 자주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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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ason Ri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