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am. Barcelona airport.
우리셋은 바르셀로나 공항에서 헤어지기로 했다.
도미닉의 와이프는 뉴욕에서 여기로 와 둘이서 5일간 마드리드로 여행을 떠나고,
그래그는 혼자서 영국 브라이튼으로 가는길에 다시 몇일간 자동차여행을 계획했다.
그리고 난 바르셀로나에서 이틀을 머문 후 프랑스 파리로 가 4일을 머문 후 뉴욕으로 돌아오는 계획을 짰다.

한국음식이 너무 그리운 나머지(한국음식 비슷한 음식조차도 못먹었다 이번 여행동안) 혼자 여행할 6일동안 한인민박집을 예약했다. 주변사람들이 아침 저녁으로 한국음식이 무진장 나온다고해서...ㅋ

 
8:30am.
그래그는 우리둘을 공항에 내려준 후 수차례의 포옹과 악수를 한 후 떠났다.
난 도미닉과 공항에서 간단히 커피와 샌드위치를 먹은 후 바르셀로나 시내로 가는 기차를 타러 갔다.
나와 도미닉이 헤어지기 바로 전.


공항에서 약 한시간 후 난 예약한 한인민박집에 도착했다.
짐을 풀고 샤워를 한 후 천천히 시내로 나와 해가 저물때까지 걸어 다녔다.
갑자기 혼자 다니려니까 심심해 죽을뻔했다...






Barcelona. Oct 19th. 2010

엄마한테 이메일이 왔다.
관광객들이 뽑은 여행하기 가장 좋은도시가 바르셀로나 란다.
글쎄...
뻔한 얘기지만 여행도 누구와 함께 하냐가 제일 중요한듯.
Posted by Jason Ri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