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 story2010. 4. 13. 01:10

눈내리는 2007년 어느날 아침 7시쯤이었던거 같다.
같은 동네(brooklyn)에 살고, 같은 학교의 같은 예술수업을 듣는 친구 Malorine이 전화를 해 자기차로 같이 학교에 가자는거였다. 수업이 아침 9시에 시작이 될 뿐 아니라, 미술수업을 듣고 있었던 나로서는 이런 날씨에 이것저것 준비물을 들고 지하철을 타고 버스로 갈아타고 가기가 버거웠는데 정말 잘됬다고 생각했다.
아침부터 차안에서 수다를 떠느라 정신이 없었는지, 길을 헤매 결국 우린 오전 10시가 다 되어서야 학교에 도착할 수 있었다.
지금은 영국으로 유학을 떠난  Malorine. 너무나 환한 웃음이 아직도 내 기억에 생생하다.

Malorine Mathurin, ny, 2007

'photo &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촬영준비  (3) 2010.04.21
Arnold Brooks  (0) 2010.04.13
pier 54  (2) 2010.04.10
무대뒤에서  (6) 2010.04.08
cloisters museum  (3) 2010.04.05
Posted by Jason Ri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