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 story2010. 3. 9. 10:31


집정리를 하다보면 버리기 뭐하거나 정리하기 귀찮은 물건들은 일단 눈에 안보이는 곳에 짱밖아?놓는 버릇이 있다.

뉴욕에서는 담배꽁초나 쓰레기를 길에다 버린다고, 설령 경찰들 앞에서 버린다고 해도 벌금을 무는 일은 없다(경찰들역시 아무렇지 않게 길에다 담배꽁초를 버린다).
여기온지 얼마 안됬을때 길에서 담배를 피우다 꽁초를 버리러 쓰레기통을 찾으려 주변을 두리번 거리는데 때마침 도로청소부가 청소를 하다 내 모습을 보고 다가와 그냥 바닥에 버리라고 한다. 그래야 자기도 일하고 먹고산다고...

아무리 많은 뉴욕사람들이 생각없이 쓰레기를 길에 버린다고 해도 조금 미안한 마음이 있어서일까. 틈이 보이는곳에 열심히 구겨 넣는다.

brooklyn, ny,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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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ason Ri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