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dapest, around 5pm
프라하에서 오전에 떠나 부다페스트에 도착했다.
부랴부랴 다운로드받은 네비게이션의 유럽지도엔 이상하게 헝가리 지도가 없어 호텔을 찾았을땐 이미 해가 저물고 있었다. 호텔근처를 배회하다 pest쪽에서 buda 쪽으로 난 다리를 건너봤다. (나도 이날 알았지만, 참고로 부다페스트는 강을 사이에 두고 윗쪽은 buda, 아래쪽은 pest다. buda는 old city 고 pest는 new city)

퇴근시간인지 사람들이 공사중인 다리를 건너 집으로 향하는 모습.

7pm
간단하게 터키음식으로 저녁식사를 한후, 근처에 있는 '바'로 도미닉이 우릴 데려간다. 알고 봤더니 7년전 뉴욕에서 같이 일했던 헝가리친구(사진 오른쪽)가 pest에서 한 '바'를 운영하고 있었다.
친구가 술집사장이니 이날밤도 말 다했다...

oct 11th, 12am
도미닉 친구가 주는 각종 샷과 맥주를 얼마나 마셨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우린 서로에게 의지하며 호텔로 겨우겨우 갔다. 셋다 도로위에 드러눕기 바로 전 사진. 3명의 조합이 신기했던지 지나가는 행인들의 웃음이 아직도 들리는 듯 하다. 어떻게 찍었는지도 기억이 안난다... 
Posted by Jason Ri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