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am. Slovakia
새벽 6시쯤 부다페스트에서 출발해 슬로바키아에 있는 어느 주유소를 들려 아침을 해결했다.
같은곳에서 아침을 먹고있던 슬로바키아 공무원들이 우리차를 유심히 보더니 유럽을 지나갈때 사야하는 도로패스같은걸 사지 않았다며 무려 150유로의 벌금을 그자리에서 부과했다...아무도 제지하지 않았던 우리는 황당해 항의를 해보지만 듣는척도 안한다.
젠장 가뜩이나 지갑을 잃어버려 빌려준 도미닉이나 나나 재정이 빡빡한 마당에 재수없게 벌금까지 물다니...


다행히 군복바지를 입어 잘 보이지 않는 그래그(은폐엄폐)........

점심이 지나 드디어 이탈리아에 입성.
차 창문 밖으로 보이는 건물의 지붕이 신기하리만큼 한국 전통가옥과 똑같다.
어디가 원조일까...마치 한국에 있는 내 시골에 온 기분이 들었다.

차에서 내려 건물 안으로 들어가보고 싶었지만,
 또다시 네비게이션이 말썽이라 이미 예정된 시간(8시간)을 훌쩍 지나버렸다.

around 4pm. Chioggia, Italy
드디어 예약한 호텔에 도착!!!
체크인과 짐을 방에 내려 놓은후 동네를 둘러보기전 간단히 먹을수 있는 카페를 찾아갔다.
호텔앞 전경.

한참을 굶었던지 우린 그자리에서 와인한잔씩과 크롸상, 그리고 케잌을 먹었다. 맥주병은 우리것이 아니다.
행복해 하는 두 괴물...ㅎㅎㅎ

도미닉뒤로 보이는 동네에서 좀 나가는? 형님들

해가 지기전 간단히 동네를 둘러보았다.

푸짐하게 이탈리아 음식으로 배를 채운 후 우린 해가 진 작은 마을을 서성였다.

식당에서 호텔로 향하는 길.

호텔 바로옆에 있는 큰 입구.

Chioggia.
태어나 처음으로 들어봤던 이탈리아의 어느 작은 도시...
너무나 평화롭고 아름다웠던, 맛있고 값싼 전통 이탈리아 요리와 친절한 사람들이 사는 이곳.
내일이 더욱 기대되는 곳.

*이곳의 더 많은 사진은 제 facebook
http://www.facebook.com/?ref=home#!/album.php?id=1307547965&aid=2101874
에서 보실수 있습니다. 

Posted by Jason Ri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