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 story'에 해당되는 글 108건

  1. 2010.03.06 버스안에서 2
  2. 2010.03.05 grand central 2
  3. 2010.03.04 bryant park summer film festival 2
  4. 2010.03.04 "warm up" party at p.s.1 moma
  5. 2010.03.03 the way to the laundromat 2
  6. 2010.03.03 the weather in new york
  7. 2010.03.02 construction factory
  8. 2010.02.17 sunshine 6
photo & story2010. 3. 6. 07:44








요즘은 그리 자주 일어나는 일은 아닌데, 

4~5년전만 해도 L지하철(맨하튼 14가 부터 브룩클린을 가로 지르는)은 매주말 48시간내내, 혹은 주중 밤 12시를 넘으면 보수공사를 하느라 서비스가 중단되기를 밥먹듯 반복되었다(뉴욕 지하철은 24시간 운영된다). 
mta(metropolitan tranportation authority)에서 마련한 셔틀버스가 서비스가 중단된 지하철 구간을 24시간 운행하는데,
그래서 주말에 집에서 맨하튼이나 브룩클린 다른곳을 가려면 이 버스를 타야만 했다.
처음엔 짜증도 많이 나고, 그래서 되도록 주중은 12시전에 집에 들어오거나, 주말은 집밖으로 안나가려 노력 했는데,
다르게 생각해보니 그래도 어쨌건 집에는 데려다 주는 mta가 고맙기도 하고.

창밖으로 지나가는 브룩클린의 모습은 또다른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맨하튼 가는길 버스안에서. 

brooklyn, ny, 2005-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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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ason River
photo & story2010. 3. 5. 16:03




1913년에 지어진 세계에서 가장 큰 이 터미날은 적게는 4가지, 많게는 10가지의 비밀을 가지고 있다.

그중 하나는 이 터미날에 있는 모든 시계는 1분이 빠르다는것. 모든 기차는 당연히 1분늦게 출발을 해 아깝게 기차를 놓치는 사람들을 위한 작은 배려라는 이유다.

grand central terminal, ny,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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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ason River
photo & story2010. 3. 4. 13:08


매년 여름 6월부터 8월까지 매주 월요일 bryant park에서는 무료영화를 상영한다.
하루일과가 끝난 후 공원으로 와 자리를 잡고 잔디밭에 누워 싸가지고 온 음식도 먹고, 와인도 마시며 단지 영화만을 위한 장소가 아닌, 무더운 뉴욕 여름밤을 즐기기 위한 이벤트가 열리는 이곳.

해질 무렵쯤 되면 이내 영화는 시작되고,
공원을 가득매운 사람들,
대형스크린에 비춰진 아주아주 오래된 영화들, 
그렇게 뉴욕의 여름밤은 지나간다.

bryant park, ny,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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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ason River
photo & story2010. 3. 4. 07:38






매년 여름시즌 주말, 사람들이 퀸즈로 몰려든다.
맨하튼에서 퀸즈로 바로 넘어오면 p.s.1 moma contemporary art centers라는, 예전 공립학교건물 (public school 1)을 개보수해 만든 뮤지엄이 자리잡고 있다.
10년전 부터 매년 6월부터 8월말까지, 매주 토요일 이곳에서 "warm up" 파티가 열리는데, 아이손을 잡고 온 가족부터 나이든 어르신, 젊은사람들은 말할것도 없이 다같이 라이브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수다를 떤다.

발 딛을 틈도 없다.
대형스피커로 흘러나오는 음악소리가 조용하던 이 동네를 깨운다. 
9시에 파티는 끝났지만
다들 뉴욕의 주말이 아쉬웠는지, 여름이라 아직 어두워지지 않아서 인지,
아님 에너지가 아직 남아서인지, 
지하철을 타고, 택시를 잡고 또 어디론가로 향한다.

long island city, ny, 2005-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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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ason River
photo & story2010. 3. 3. 09:29


이동네(brooklyn)로 이사온지도 벌써 5년이 다 되어간다.
한국에서는 빨래방(laundromat)에 가서 세탁을 하는일은 거의 없지만, 
대부분의 뉴욕사람들은 집근처 빨래방을 이용하는것을 당연하게 여기는데 (한 두 블럭마다 빨래방 하나씩은 거의 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 뉴욕의 비싼 전기세가 한가지 이유일 수 있겠고, 그리고 건물주가 물값 전액을 부담해야 하는 법적 시스템 때문에 세탁기를 집에 놓는걸 아예 허가하지 않는 아파트도 허다하다 (그래서 조금 큰 아파트들은 지하에 따로 빨래방이 있다).

난 한달에 한두번쯤 빨래감을 왕창 모아서(절대 게을러서 그런건 아니다...) 집앞 빨래방을 가곤 하는데,
감당하기 힘든 무게를 짊어지고 목적지로 향하던 중 희한하게 생긴 굴뚝이 내 시선을 몇번이나 멈추게 했다.
다음에 갈땐 꼭 카메라를 들고 가서 찍으리라 다짐을 하다가도 항상 잊어버리기를 몇번.
지금은 사라진 버스정류장.
brooklyn, ny,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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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ason River
photo & story2010. 3. 3. 08:58


내가 뉴욕에 처음와서 느낀건 하루에도 네 다섯번씩 날씨가 바뀐다는 것이다, 특히 겨울엔.
아침에 흐리다 점심때 맑아지고, 저녁때 비오다 밤에는 눈오고...지랄맞다.
뉴욕사람들은 이런 날씨를 그냥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오히려 이래서 뉴욕이 더 좋다는 사람들도 있다.
어쩔수 있겠나 뭐.
time square, ny,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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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ason River
photo & story2010. 3. 2. 15:04



브룩클린 rockaway pkwy (jay-z 가 태어난 동네)에서 b-6버스를 타고 30~40분쯤 가다보면(ave h and e43st) 오른쪽으로 커다란 건설공장이 자리잡고 있다.
2년을 넘게 이곳을 지나다니면서 버스 창밖으로 스치는 이 장소를 볼때마다 '아, 패션이나 개인작업을 하면 참 좋겠구나' 라는 생각만 하다 하루는 큰마음?먹고 버스에서 내렸다.
두세컷 찍었을때였나, 나를 본 공장 사람들이 촬영을 막아 사무실로 가 촬영협조를 구했지만 나는 "sorry, we are not interested in your project." 라는 대답만 문앞 스피커로 들어야만 했다.

brooklyn, ny,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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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ason River
photo & story2010. 2. 17. 07:45





햇볕이 좋다.
햇볕을 바라봐도 좋다.
눈이부셔 찡그려도,
그래서 주름이 늘지는 않나 고민을 하지만,
그래도 좋다.

brooklyn, ny,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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